가장 감동의 순간은 아마도 아기의존재를 처음 알게되었을때죠
처음 해 본 임신테스트기에 진하게 두줄로 존재를 알렸던 너.
벌써 태어난지 9개월이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사랑스러운 너!
너의 존재를 알았던 그 날, 그 순간 하나도 잊을수가 없단다 ❤️
한****18.10.03 14:18:21
예정일 10일전..아버지가 갑자기 넘어지셔서 쓰러지시고ㅠ
추석도 엉망진창이되고 아기도 낳을수도 기다릴수도 진퇴양난ㅠ임신성당뇨였던저는..아기가 4키로라는 소견에 결국 수술로 우리 뿡뿡이를 만났어요. 하나뿐인 외손주가 태어나고 3일뒤 저희아버지는..하늘로가셨어요...아기가 태어날동안 기다려주신것 처럼 힘겹게 버티다 .. 먼길을가셨습니다~ 이번주 일욜이 아빠 기일이고 벌써 다음주가 아기 첫돌이네요.아기들을 예뻐하는 우리아빠♡ 우리아들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주셨을텐데^^; 할아버지복없는 울아들~그래도 하늘에서 지켜주시겠죠~
정****18.10.03 10:36:46
모든 순간 순간이 감동이였죠
처음 안날부터 성별 안날 태동 느꼈던 날까지
지금 18개월이 된 순간까지도 보고있음 내딸이 맞나 가슴이 벅차요
정****18.10.03 06:20:47
남편은 사업 망하고, 아빠는 갑자기 쓰러지시고... 아빠 간병하면서 남편 사업장 마무리하러 여기저기 쫒아다닐 때 우연히 해 본 테스터기의 두 줄.
결혼 7년동안 그렇게 기다렸는데, 테스터기 오류이거나 다른 질병일 거라고 생각한 산부인과로 방문한 첫날 들려오던 아기의 심장소리와 젤리곰을 잊을 수가 없어요. 힘차게 울려대는 심장소리에 남편과 저 둘 다 눈물이 주르륵~ 너무 벅찬 그날이 잊혀지지 않네요. 그렇게 작은 생명이 벌써 14개월이예요. 루솔 먹고 무럭무럭 커가고 있답니다. 감사합니다.
이****18.10.03 02:15:10
2016년 7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. 그리고 2016년 12월31일 셋째가 왔다는걸 알게되었죠.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셋은 있어야지 , 하셨거든요. 그땐 무슨 말도 안되는소리라며 (큰애7살,둘째5살때) 그럴일절대없다했었죠. 아버지가 그렇게 가시고 생긴 셋째. . 계획에전혀없었던지라 기쁨보다는, 나쁜쪽으로만 생각이들더라구요. 하지만 아버지가 보내주신 선물이구나 하며 임신기간 내내 힘들어도 이겨낼수있었어요. 아직 엄마손이 가야했던 7살과5살 덕분에 임신기간동안 쉬어본적이 없었어요. 하혈도하여 입원도 했지만 39주 채워 건강히 태어나준 셋째에게 늘감사한마음입니다^^
처음 해 본 임신테스트기에 진하게 두줄로 존재를 알렸던 너.
벌써 태어난지 9개월이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사랑스러운 너!
너의 존재를 알았던 그 날, 그 순간 하나도 잊을수가 없단다 ❤️
추석도 엉망진창이되고 아기도 낳을수도 기다릴수도 진퇴양난ㅠ임신성당뇨였던저는..아기가 4키로라는 소견에 결국 수술로 우리 뿡뿡이를 만났어요. 하나뿐인 외손주가 태어나고 3일뒤 저희아버지는..하늘로가셨어요...아기가 태어날동안 기다려주신것 처럼 힘겹게 버티다 .. 먼길을가셨습니다~ 이번주 일욜이 아빠 기일이고 벌써 다음주가 아기 첫돌이네요.아기들을 예뻐하는 우리아빠♡ 우리아들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주셨을텐데^^; 할아버지복없는 울아들~그래도 하늘에서 지켜주시겠죠~
처음 안날부터 성별 안날 태동 느꼈던 날까지
지금 18개월이 된 순간까지도 보고있음 내딸이 맞나 가슴이 벅차요
결혼 7년동안 그렇게 기다렸는데, 테스터기 오류이거나 다른 질병일 거라고 생각한 산부인과로 방문한 첫날 들려오던 아기의 심장소리와 젤리곰을 잊을 수가 없어요. 힘차게 울려대는 심장소리에 남편과 저 둘 다 눈물이 주르륵~ 너무 벅찬 그날이 잊혀지지 않네요. 그렇게 작은 생명이 벌써 14개월이예요. 루솔 먹고 무럭무럭 커가고 있답니다. 감사합니다.